[이우현 의원 출석 모습은 3분 30초쯤부터, 최경환 의원 출두 장면은 18분 10초쯤부터 보실 수 있습니다]
지방선거 공천헌금으로 수억 원을 수수한 혐의인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이 3일 오전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.
이우현 의원은 취재진에게 "성실하게 소명하겠다"는 말만 남긴 채 재판정으로 향했습니다.
국정원으로부터 예산 편성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특수활동비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같은 당 최경환 의원도 이우현 의원에 이어 영장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했는데요.
잔뜩 상기된 표정의 최경환 의원은 "혐의를 인정하느냐"는 기자들 질문에 입은 굳게 다물었지만, 고개를 끄덕거려 "혐의를 인정한 것 아니냐"는 말이 취재진 사이에서 오갔습니다.